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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전혁림미술관일상의 흔적들/여행 2022. 4. 12. 08:00
이건 덤이라고나 해야할지. 전날 들렀던 동피랑100번지 카페 주인께서 봉수골이랑 전혁림미술관 가보라는 말을 했을 때 딱히 일정에 넣을 생각은 없었다. 미륵산을 가다보니 봉수골이 보였고 그럼 미술관 들렀다 가자 했는데 네비를 잘못봐서 길을 잘못 든 덕에 바로 근처에 있는 니지텐동 집이 눈에 들어왔다. 가게 앞에 줄이 길어서 미술관 다녀와서 먹기로. 사실 통영가서 텐동을 먹을거라고는. 작년에 울진가서 들깨칼국수 먹고 온 거랑 별반 차이가...아 우린 먹는 건 잘 못하는 것 같다. 미술관 나온 뒤 텐동집 가보니 줄이 많이 줄었지만 그래도 한참 기다렸다. 기다렸다 먹을 만큼 엄청나게 대단한 맛은 아니었지만 바로 튀긴 튀김의 맛이야 뭐. 원래는 굴코스요리를 먹으려고 했었는데, 해물된장도 먹으려고 했었는데 먹는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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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욕망 탐구읽고 생각하기/생각거리 2022. 4. 11. 20:09
에피쿠로스를 두려워하고 미워했던 사람들은 욕망을 마음껏 따르면 타락하고 남들에게 피해를 주게 되지 않을까 걱정했다. 하지만 적어도 우리의 욕망을 극대화시켜 거의 무한대의 묻지마 소비를 부추기는 현대의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나만의 고유한 욕망과 욕구를 정확하고 정밀하게 아는 것이 오히려 소비의 피곤을 줄여준다. 내가 진짜 원하는 게 아니라면, 아무리 싸도 갖지 않는다. 아무리 사회적으로 칭송하는 가치라도 내가 원하지 않으면 추구하지 않는다. 넘쳐나는 지식 사이에서 내가 정말 궁금해서, 알면 내게 기쁨을 주는 것만 파고든다. 그렇게 나의 욕망을 소중하게 탐구하다 보면 나와 다른 욕망을 가진 사람들에게도 점점 너그러워지는 나를 발견한다. 박혜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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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132편 14-18절읽고 생각하기/3국어 성경 말씀 2022. 4. 11. 08:00
"이 곳은 영원히 내가 쉴 곳, 이 곳을 내가 원하니, 나는 여기에서 살겠다. 이 성읍에 먹거리를 가득하게 채워 주고, 이 성읍의 가난한 사람들에게 먹거리를 넉넉하게 주겠다. 제사장들로 의로운 일을 하게 하고, 성도들은 기쁨의 함성을 지르게 하겠다. 여기에서 나는, 다윗의 자손 가운데서 한 사람을 뽑아서 큰 왕이 되게 하고, 내가 기름 부어 세운 왕의 통치가 지속되게 하겠다. 그의 원수들은 수치를 당하게 하지만, 그의 면류관만은 그의 머리 위에서 빛나게 해주겠다." _새번역성경 これはとこしえに, わたしの 安息の 場所, ここにわたしは 住もう. わたしがそれを 望んだから. わたしは 豊かに シオン の 食物を 祝福し, その 貧しい 者を パン で 滿ち 足らせよう. その 祭司らに 救いを 着せよう. その 聖徒らは 大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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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통영국제음악당일상의 흔적들/여행 2022. 4. 10. 09:59
통영 여행의 주 목적은 사실 통영국제음악제였다. 음악당 위치가 아주 절묘하다. 우리가 예약한 건 통영페스티벌 오케스트라 Ⅱ였는데, 듣고 싶은 건 이미 매진이어서 고른 것이다. 그나마 괜찮으려니 한건데 현대 클래식은 이해하기 어렵다. 그나마 마지막의 하이든의 미사곡이 제일 편안했다. 내년엔 좀더 빨리 예매를 해보려고 한다. 안 잊으려나 모르겠다. 여행 일정도 좀더 늘려서 여유롭게 다니면 좋을 듯 싶다. 첫날이 저문다. 아침에 7시 반에 출발해서 대구에서 커피와 빵으로 아점. 진해 들러서 김치찌개먹고, 벚꽂구경하고 통영으로 넘어와서 동피랑 마을. 카페에서 잠시 쉬다 국제음악당으로. 남편이 꿀빵 먹고 싶다고 해서 사주고 둘다 배도 안고파서 편의점에서 간단히 저녁 해결. 둘이서 많이 먹지를 못하니 푸짐하게 나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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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128편 1-2절읽고 생각하기/3국어 성경 말씀 2022. 4. 10. 09:00
주님을 경외하며, 주님의 명에 따라 사는 사람은, 그 어느 누구나 복을 받는다. 네 손으로 일한 만큼 네가 먹으니, 이것이 복이요, 은혜이다._새번역성경 幸いなことよ. すべて 主を 恐れ, 主の 道を 步む 者は.あなたは, 自分の 手の 勤勞の 實を 食べるとき, 幸福で, しあわせであろう._ 新改訳 How blessed is everyone who fears the LORD, Who walks in His ways. When you shall eat of the fruit of your hands, You will be happy and it will be well with you. _NASB All you who fear God, how blessed you are! how happily you walk 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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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123편읽고 생각하기/3국어 성경 말씀 2022. 4. 9. 09:13
하늘 보좌에서 다스리시는 주님, 내가 눈을 들어 주님을 우러러봅니다. 상전의 손을 살피는 종의 눈처럼, 여주인의 손을 살피는 몸종의 눈처럼, 우리의 눈도, 주님께서 우리에게 자비를 베푸시길 원하여 주 우리 하나님을 우러러봅니다. 주님, 우리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 우리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 너무나도 많은 멸시를 받았습니다. 평안하게 사는 자들의 조롱과 오만한 자들의 멸시가 우리의 심령에 차고 넘칩니다. _새번역성경 あなたに 向かって, 私は 目を 上げます. 天の 御座に 着いておられる 方よ. ご 覧ください. 奴隷の 目が 主人の 手に 向けられ, 女奴隷の 目が 女主人の 手に 向けられているように, 私たちの 目は 私たちの 神, 主に 向けられています. 主が 私たちをあわれまれるまで. 私たちをあわれんでくだ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