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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의 연결읽고 생각하기/생각거리 2022. 5. 13. 08:00
인간은 아프리카 사바나에서 태어난 초원 동물이고, 우리 신경계와 면역계는 자연 세계의 다양한 양상에 최선의 방식으로 대응하도록 진화했다. 햇빛 양, 노출되는 미생물 종류, 주변 식생 상태, 우리가 하는 운동 종류가 다 환경이다. 이 의미는 앞으로 밝혀나가겠지만, 식물이 자연에서 번성하는 길과 인간이 번성하는 길이 서로 연결되어 있다는 힐데가르트의 직관이 옳다는 사실이 증명되고 있다. 우리가 바깥 자연을 돌보면, 우리 안의 자연, 우리의 본성도 돌보게 된다. 바로 그런 이유로 사람은 자연 세계에 있을 때 더 강한 활력과 원기를 느끼고, 원예가들은 평온한 활기를 맛본다. 자연에서 시간을 보내면, 연결을 원하는 인간의 본성이 깨어난다.
수 스튜어트 스미스 <정원의 쓸모 >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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