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삶이란 무의미에 의미를 부여하는 자유읽고 생각하기/생각거리 2022. 2. 10. 08:07
즉 하니오는 무의미에서 시작해, 그 무의미에 하나하나 의무를 부여하는 자유를 누리는 것이 삶이라고 생각했다. 그러기 위해서는 절대, 절대 의미 있는 행동을 시작해서는 안 되었다. 의미 있는 행동을 시작하는 바람에 좌절하거나 절망하고 무의미에 직면한 인간은, 일개 감상주의자다. 목숨을 아까워하는 자들이다.
미시마 유키오 <목숨을 팝니다> 중에서
'읽고 생각하기 > 생각거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늘의 나는 어제까지 나의 합이다 (0) 2022.02.12 심판 없는 스포츠-골프 (0) 2022.02.11 만년설이 되기까지 (0) 2022.02.09 그린란드의 거리-시니크 (0) 2022.02.08 트라우마에 대하여 (0) 2022.0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