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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마지막 날을 생각하다읽고 생각하기/생각거리 2022. 4. 23. 09:00
난 내 삶의 마지막 날이 어떠할지 현실적으로 생각해본 적이 한 번도 없다. 그러니 죽음을 앞두고 해야 할 일도 정리한 적이 없었다. 죽음은 일생에 단 한 번 찾아온다. 내가 인지하는 것은 딱 거기까지였다. 어쩌면 죽음에 관해 좀 더 생각하며 살아야 했는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나는 늘 그 주제나 그에 관련된 모든 것을 회피했다. 이제야 하는 그것이 얼마나 거대한 질문인지 깨닫는다. 정말 중요한 질문이며, 중대한 결정이라는 것도.
안티 투오마이넨 <사장님 아무거나 먹지마세요> 중에서
The Man Who Di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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