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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사는 세상읽고 생각하기/생각거리 2023. 3. 6. 08:00
우리는 완전히 모순된 시스템 안에 살고 있다. 어떤 때는 에너지 절약을 위해 불을 조금 켜놓으라고 한다. 한편으로는 경기 활성화를 위해 멀쩡한 자동차를 폐차장으로 끌고 간다. 노동 착취를 통해 생산되는 티셔츠를 더 이상 구매하지 말라고 종용하지만, 소비가 일어나지 않는다면 그 노동자의 생활환경은 또 악화될 것이다. 정치가들은 저축을 하여 노후를 대비하라고 한다. 하지만 동시에 기준 금리를 내린다. 그래서 대출하기 용이하게 해서 사람들이 더 많이 소비하도록 부추기는 것이다.
제바스티안 피체크 <노아> 작가 후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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