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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복음읽고 생각하기/생각거리 2022. 9. 28. 08:00
창세기의 복음은, 하나님이 사람을 지으신 것은 노예를 부리고자 함이 아니라 당신이 지으신 피조세계를 더불어 누리기 위함이라고 말한다. 이것을 공로 없이 누리는 것이 하나님의 은혜다. 아버지는 ‘하나님의 은혜’라는 표현을 많이 사용하셨지만, 정작 그 은혜를 이웃과 함께 누리는 데는 무감각하셨다.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라 당신의 ‘결사적 노력’으로 ‘그분만을 위해’ 살았다. 아버지는 하나님과 인간의 관계를 유교의 군신관계로 이해하여 죽기까지 ‘충성’으로 일관하셨다.
박혜란 <목사의 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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