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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상 후 성장읽고 생각하기/생각거리 2023. 9. 12. 08:00
내 증상이 PTSD라는건 뜻밖이었지만, 새로운 발견도 있었다. 심리학자들이 말하는 '외상 후 성장'에 관한 이야기였다. 나는 병으로 인해 자의식을 버리고 겸손해졌으며 많은 교훈을 얻었다. 자기도취적이던 스물두 살의 내가 암진단을 받지 않았더라면 수 십 년이 지나서야 깨칠 수 있었을 교훈이다. '세상은 모든 사람을 쓰러뜨리지만 많은 이들이 쓰러진 곳에서 더욱 강해진다.'헤밍웨이의 이 말은 우리가 새롭게 얻은 교훈에 따라 살아갈 때에만 진실이 된다.
술라이커 저우아드 <엉망인 채 완전한 축제>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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