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러 심리학을 읽는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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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우마에 대하여읽고 생각하기/생각거리 2022. 2. 7. 08:04
아들러는 트라우마를 인정하지 않는다. 아들러는 우리가 겪는 어떤 경험도 그 자체만으로는 성공이나 실패의 원인이 될 수 없다고 본다. 아들러는 우리가 어떤 경험을 겪었는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고 말했다. 우리는 우리가 겪은 경험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그 경험에 어떤 의미를 부여함으로써 우리 자신을 결정한다는 것이다. 우리가 어떤 경험을 트라우마로 보면 그것이 트라우마가 되는 것뿐이다. 하지만 그것을 트라우마로 보지 않는다면 트라우마가 되지 않는다. 그게 똑같은 사건을 겪거나 똑같이 어려운 환경에서 자라도 서로 다른 현재를 마주하게 되는 이유다. 기시미 이치로(岸見一郞)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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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평적 관계읽고 생각하기/생각거리 2022. 1. 28. 08:22
모든 사람들이 수평적인 관계에서 대한다면 더 이상 남에게 자신을 잘 보이기 위해 애써 노력하지 않아도 된다. 수평적인 관계라면 자신이 친절하다는 것을 과시하고 잘 보이기 위해 무리할 필요가 없다. 우리는 보통 무언가를 증명하지 않으면 안 될 때 과도하게 행동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그건 인간관계를 수직적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생겨나는 현상이다. 수평적인 관계라면 자신이 남에게 친절하다는 것을 과시할 필요가 없다. 그러니 무리하지 않아도 된다. 기시미 이치로(岸見一郞)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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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 해도 나를 싫어하는 사람이 있다읽고 생각하기/생각거리 2022. 1. 21. 08:30
무슨 일을 하건 처음부터 남들이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는 가에 대해서는 개의치 않는 사람이 있다. 그런 마음 자세가 필요하다. 원래 열 명이 있다면 그중에는 내가 무엇을 해도 나를 싫어할 사람이 한 명은 끼어 있다. 반면 열 명 중에서 최소한 두 명은 내가 무엇을 하든 나를 이해하고 좋아해준다. 우리가 좋은 관계를 가져가고 싶은 사람은 이 두 사람이다. 나머지 일곱 명은 그때그때 태도가 달라진다. 그 사람들의 입맛을 일일이 맞추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얘기다. 나를 싫어하는 한 명은 내가 뭘 해도 나를 싫어한다. 그러니 그가 나를 긍정적으로 생각하도록 만들기 위해 끙끙거리며 애쓸 필요가 없는 것이다. 기시미 이치로(岸見一郞)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