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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하니오는 무의미에서 시작해, 그 무의미에 하나하나 의무를 부여하는 자유를 누리는 것이 삶이라고 생각했다. 그러기 위해서는 절대, 절대 의미 있는 행동을 시작해서는 안 되었다. 의미 있는 행동을 시작하는 바람에 좌절하거나 절망하고 무의미에 직면한 인간은, 일개 감상주의자다. 목숨을 아까워하는 자들이다. 미시마 유키오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