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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속에는 듣는 사람을 위하는 마음이 있어야 한다. 듣는 사람을 아끼는 마음이 담겨 있어야 한다. 내 말이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간절함이 있어야 한다. 도움이 되기 위해 말을 열심히 준비할 뿐 아니라 그것을 잘 전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 결국 얼마나 공을 들이고 정성을 기울이느냐가 관건인데, 말이 쉽지 아무나 할 수 없는 일이다. 강원국 중에서
'말재주가 있다'라는 말은 '언변이 좋다'라는 말과 함께 좋은 의미로만 쓰이지는 않는다. 진실하지 못하고 임기응변에 능하다, 꼼수와 잔재주를 부린다는 뜻을 내포한다. 커디 교수 말을 빌리자면, 따뜻함은 없고 유능함만 있는 것이다. 확실히 부정적 어감을 담고 있다. 강원국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