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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죽음과 숲의 형편읽고 생각하기/생각거리 2023. 4. 21. 08:00
6세기와 14세기에 발생한 페스트, 유럽 식민지 시대 이후에 아메리카 대륙에서 발생한 천연두 등 대륙 차원의 유행병은 수천만 명의 사람을 죽였는데 인국가 급격히 줄고 과거 경작지였던 수억 에이커의 땅에 나무들이 다시 살게 되자, 육지의 광합성 용량이 늘고 이산화탄소 농도가 일시적으로 감소한 것이다. 직설적으로 말해 인간에게 죽음이 더 많이 찾아올수록 숲의 형편이 나아졌다는 뜻이다.
발레리 트루에 <나무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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