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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초와 작물 사이읽고 생각하기/생각거리 2022. 9. 16. 08:00
잡초는 ‘바라지 않는 곳에 자라는 식물’로 정의되어 있다. 말하자면 ‘훼방꾼’이다. 인간에게 훼방꾼 취급을 받을 때에 그 식물은 ‘잡초’가 되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작물’이나 ‘채소’라는 단어도 어디까지나 인간의 입장에서 해놓은 분류다. 식용 등으로 인간에게 도움이 되었을 때에야 비로소, 그 식물은 ‘작물’이나 ‘채소’라는 이름을 갖게 된다.
이나가키 히데히로 <도시에서, 잡초>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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