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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거 받아들이기
    읽고 생각하기/생각거리 2023. 11. 28. 08:00

    "고맙다는 말은 말이지, 겉으로는 감사를 표현하는 거지만, 그 이면의 좀 더 본질적인 부분에는 훨씬 큰 의미가 있어."
    "네? 어떤 의미요?"
    "나는 내 과거를 받아들였습니다. 그런 의미."
    "그 말은···."
    나는 이제 내 과거를 받아들였습니다. 그러니까 이제 괜찮습니다. 내가 남편에게 그렇게 선언하게 했다는 뜻이다. 
    "그렇구나···. 과거를 끊어내는 게 아니라 받아들였기 때문에 그때 내가 그렇게 편해진 거구나···."
    "맞아." 무심하게 대답한 키리코 씨는 내친김에 좋은 정보를 하나 알려주었다. "사람의 마음은 참 희한해. 억지로 끊어내려는 과거는 끈질기게 들러붙어서 무거운데, 제대로 받아들인 과거는 그 순간에 바로 가벼워지거든."
    "받아들이면 오히려 가벼워진다···."
    "그래. 자기 과거를 제대로 긍정하고 그 과거가 있어서 지그므이 내가 있다고 받아들이며 감사하는 순간 사람은 과거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어."

     

    모리사와 아키오 <치유를 파는 찻집>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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