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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메니아, 레바논, 시에라리온 그리고 대한민국의 쪽방촌, 엄마의 몸과 내 마음. 그렇게 아픔은 어디에나 있었다. 동시에 아픔은 저마다 다른 얼굴을 하고 있었다. 이제 나는 분노도 두려움도 없이 아픔을 마주하고 깊게 들여다보아야 한다. 아픔이 나에게 길을 보여주리라. 정상훈 중에서
희망은 왜 절망과 함께 오는지, 나는 알 것 같았다. 내가 삶을 깊이 들여다보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삶은 희망도 절망도 아니다. 정상훈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