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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봐요. 이 독재자. 약한 자나 괴롭히는 사람. 능력주의자.” “뭐라고? 앞에 두 가지는 그렇다 치고, 능력주의자가 뭐가 나빠?” “능력 없는 놈들은 집에서 걸레질이나 해라, 밖에서 일하는 것은 나 같은 유능한 인간들이다, 그렇게 정해버리는 것이 능력주의자야. 바로 당신 같은 사람.” 대답이 막힌다. 갑자기 말이 나오지 않는다. 머릿속이 새하얘졌다. 오쿠다 히데오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