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은 여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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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라는 곳읽고 생각하기/생각거리 2022. 6. 22. 08:00
"흔히 교회라는 곳은 이 세상의 가장 깨끗한 사람들이 모여 있는 곳이라 착각하고 교회에 오는 사람도 있지만, 교회는 결코 아름다운 사람들의 모임은 아니다. 교회는 신 앞에서도 남 앞에서도 고개를 들 수 없는 죄인이라고 스스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모여 있는 곳인 것이다. 그러니까 사람에게 무언가를 구하는 게 아니고 하나님에게 구하지 않는다면, 사람들은 절망할지도 모른다. 그점 나는 우선 누구보다도 스스로를 절망하고 있었으므로 그뒤 지금에 이르기까지 다른 사람의 일로서 교회를 떠나고 싶다고 생각지 않았다. 이는 최초, 나의 욕을 한 몇 명이 교회에 있었던 덕분이다." 미우라 아야코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