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고 생각하기/생각거리

삶과 죽음은 동반자다

방골주민 2023. 3. 10. 08:00

죽음을 바라보는 이런 시각은 하우사족뿐 아니라 어디에서나 찾아볼 수 있다. 삶과 죽음은 같은 잔으로 물을 마시는 오랜 동반자다. 젊을 때는 삶이 필멸의 그림자를 망각한 채 내달리지만, 나이가 들면서 그림자가 점점 다가와 마침내 죽음이 따라잡는다. 이것은 누구나 겪는 일이다.

 

 

조너선 실버타운 <늙는다는 건 우주의 일>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