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고 생각하기/생각거리
더이상 한솥밥을 먹지 않는다
방골주민
2023. 1. 10. 08:00
'한솥밥을 먹는다'는 말이 있듯이 밥을 같이 먹는다는 것은 인간관계와 신뢰의 기반이었다. 하지만 요리라는 공동 작업은 전자레인지로 인하여 쇠퇴하였고, 혼자 밥을 먹게된 인간은 고립되었다. 인류가 키워온 식탁이라는 무대는 그 위상이 흔들리게 된 것이다.
미야자키 마사카츠 <처음 읽는 음식의 세계사>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