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고 생각하기/생각거리

한번에 고쳐지는 약은 없다

방골주민 2022. 8. 6. 08:40

“이 지면을 통해서 아룁니다. 제발 병원에서 퇴원하고 몸보신하신다고 좋은 약 구해서 갑자기 많이 드시지 마시라고요. 한 번에 고쳐지는 약 없다고 생각하셔요. 병이 몇 년 두고 났으면 고치기도 몇 년 걸려야 된다고요. 지금 우리나라 배고픈 나라 아닙니다. 부디 몸조심하셔요.”

 

임락경 <돌파리 잔소리>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