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고 생각하기/생각거리

사랑의 이름으로 희생하지 않기

방골주민 2022. 7. 2. 09:08

아. 어쩌면 병렬 처리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랑이란 이름으로 지나치게 나를 희생하지 않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내 몸과 마음부터 건강히 지켜내야 스무살 자식의 힘겨움도, 여든 살 부모님의 처량함도 함께할 수 있을 테니. 
하고싶은 거 하고 먹고 싶은 거 먹으면서 여유 있게 오랫동안, 여든과 스물 사이에 머물러야 겠다.

 

 

 

이주희 <조금 알고 적당히 모르는 오십이 되었다>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