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고 생각하기/생각거리
외모 평준화
방골주민
2022. 6. 25. 09:00
"이제 우리는 인종, 성별, 나이처럼 큰 묶음으로 구분되는 거야. 한국의 50대 여자. 이름도 필요 없어. 근데, 한편으로는 얼마나 다행이니? 젊을 때의 외모 품질과 상관없이 모두가 비슷해지니까. 손해보는 장사는 아니지." 친구는 이런 걸 '외모 평준화'라고 불렀다.
이주희 <조금 알고 적당히 모르는 오십이 되었다>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