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골주민 2022. 3. 2. 08:00

없는 것을 만들어 쓸 수는 없다. 있는 것을 불러내 문자로 적는 게 글쓰기다. 잘 쓰려면 쓸 말을 평소에 만들어 두어야 한다.

사람들이 글쓰기 요령을 자주 묻는데, 나는 일단 쓰고, 끝까지 쓰고, 자주 쓰고, 계속해서 쓰라고 말한다. 이 조건들을 모두 충족하는 것이 바로 메모다.

 

강원국 <나는 말하듯이 쓴다> 중에서